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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일산백석동 남도해물촌 쭈꾸미샤브샤브 후기

by triploid 2025.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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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일산백석동 남도해물촌 쭈꾸미샤브샤브 후기

오랜만에 일산에서 친구들과 모였습니다. 봄이면 생각나는 제철 쭈꾸미! 자주 가던 시흥동의 용두동쭈꾸미 집이 사라져 아쉬웠는데, 백석동에서 쭈꾸미샤브샤브를 먹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바로 달려갔습니다.

 

대기 손님 가득, 인기 많은 남도해물촌

약속 시간보다 10분 일찍 도착했지만 이미 가게는 만석. 약 20분 정도 대기 후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마침 퇴근 시간대여서 근처 직장인들로 북적였던 것 같아요.

자리를 잡자 순두부와 데친 배추에 초장이 곁들여진 기본안주가 나왔고, 소주 한 병을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메뉴판이 5분 넘도록 오지 않아 시작부터 살짝 불편했어요.

 

 

메뉴 구성과 가격 – 생각보다 오른 가격

메뉴판을 확인해보니 쭈꾸미샤브 중자가 7만 원, 대자가 10만 원. 사전에 네이버로 가격을 찾아봤을 땐 이보다 저렴했는데, 그새 가격이 인상됐더라고요. 찜찜한 마음을 안고 중자와 함께 꼴뚜기(호레기) 회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꼴뚜기회 – 아쉬운 비주얼과 구성

소주 두 병째 들어갈 즈음 꼴뚜기회가 나왔습니다. 내장이 손질된 상태로 나왔지만 어떤 건 대가리와 몸통이 분리돼 있고, 얼음 위에 얹어져 있어 양도 적어 보였어요. 가격은 3만 원. 솔직히 아쉬움이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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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꾸미샤브샤브 등장! 마리수는?

그렇게 기다리다 보니 드디어 쭈꾸미샤브가 등장했는데요. 문제는 부르스타가 함께 안 나왔다는 점! 직원에게 따로 요청해서 부랴부랴 셋팅하고 끓이기 시작했어요.

쭈꾸미는 2,000cc 생맥주 피처 용기에 담겨 나왔습니다. 큰놈, 작은놈 섞어서 총 6마리. 정확한 그램수는 모르겠지만 마리당 만 원 정도로 계산되네요. 맛은 쭈꾸미 맛답게 평범했고, 육수 간도 적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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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면과 김치로 마무리

식사를 마무리하면서 칼국수나 죽이 있는지 물어봤더니, 소면을 준다 하더라고요. 한 개만 주문해 먹었습니다. 김치가 안 나와 아쉽다고 했더니 그제야 잘 익은 김치를 가져다 주셨고, 김치와 소면 조합은 아주 훌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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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 맛은 보통 이상, 서비스는 아쉬움

전체적으로 맛은 보통 이상이지만, 서비스나 구성 면에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방문이었습니다. 가게는 퇴근시간대라 유독 바빴고, 사장님 내외분과 주방이모 세 분이 감당하기엔 벅차 보였어요.

추가 검색 중 유튜버 히밥이 다녀간 집이라는 걸 알게 되었는데요, 아마도 그 영향으로 사람들이 몰린 게 아닐까 싶습니다. 다음엔 조금 한가한 시간대에 다시 한 번 방문해볼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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