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고양 소노, 김민욱과 계약 해지 통보… 학폭 의혹 여파

프로농구 고양 소노, 김민욱과 계약 해지 통보… 학폭 의혹 여파

학폭 의혹에 휘말린 김민욱, 고양 소노와 결별 수순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최근 학교폭력 의혹으로 논란이 된 선수 김민욱과 계약 해지를 통보했습니다. 10일 소노 관계자는 “구단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경우 계약을 종료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김민욱에게 이를 알렸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계약 해지 관련 서류는 김민욱이 서명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김민욱은 대학 시절 후배에게 폭행과 가혹행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의혹이 불거지자 소노 구단은 김민욱을 훈련에서 배제하며 사태를 예의주시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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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욱, 일부 의혹 인정

김태술 고양 소노 감독은 10일 오전 김민욱과 직접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민욱은 일부 실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학폭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관계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구단 측은 이 같은 논란이 구단 이미지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계약 해지를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 갈등, 김민욱과 김승기 전 감독의 불화

김민욱은 과거 김승기 전 고양 소노 감독과의 갈등으로 주목받은 바 있습니다. 당시 그는 김 전 감독이 수건을 던지며 자신을 모욕했다고 주장했으며, 이 사건은 큰 논란으로 이어졌습니다.

결국 김승기 전 감독은 고양 소노와 계약이 종료됐으며, KBL(한국농구연맹)로부터 2년간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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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의혹과 스포츠계의 과제

학교폭력 문제는 최근 스포츠계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되며 큰 이슈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운동선수들의 학창 시절 폭력 사건은 단순한 개인 문제가 아닌, 스포츠의 윤리적 기준과 사회적 책임을 묻는 사건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김민욱의 사례 역시 프로스포츠 선수로서의 책임감과 모범적인 행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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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의 이번 결정은 구단의 이미지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이와 별개로 학교폭력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며, 스포츠계 전반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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