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출마 선언: "투명하고 공정한 축구협회를 만들겠다"
허정무 전 국가대표 감독, 대한축구협회장 도전
허정무 전 국가대표 감독이 2024년 11월 25일,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는 “대한민국 축구가 위기에 처해 있다”며 협회의 개혁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그의 출마 선언은 차기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나온 첫 공식 출사표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방관자가 아닌 개혁의 주체로 나서겠다”
허정무 전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축구협회의 독단적 운영과 행정 미숙이 한국 축구를 후퇴시키고 있다”며 강한 어조로 현 상황을 비판했습니다. 그는 “방관자로 남지 않고 우리 축구의 새 100년을 위한 도전을 시작하겠다”며 협회 개혁 의지를 밝혔습니다.
그는 축구계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 가치를 ▲동행 ▲공정 ▲균형 ▲투명 ▲육성으로 제시하며, 열린 소통과 공정한 시스템 구축을 약속했습니다. 또한,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조직 문화와 의사 결정 과정을 전문가 위원회로 독립 운영해 협회 내부의 불투명성을 제거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투명한 축구협회를 만드는 것이 꿈”
허 전 감독은 "만약 협회장이 된다면, 깨끗하고 투명한 협회를 만드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16강을 넘어 8강, 4강으로 향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한국 축구의 국제적 도약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특히 국가대표 감독 선임 문제에서 발생한 논란에 대해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검증 과정을 통해 의사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지적하며, 기존의 독단적인 시스템을 개선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세대교체를 통해 미래 축구 행정을 준비하겠다”
허정무 전 감독은 축구 행정 세대교체를 위한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그는 "박지성, 이영표 같은 경험 있는 축구인들이 행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축구인들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여자축구 리그 활성화와 저변 확대, 천안 축구센터 프로젝트의 효율적 운영 등을 통해 한국 축구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차기 축구협회장 선거 일정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2025년 1월 8일 열릴 예정입니다. 후보자 등록은 12월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며, 새 회장은 1월 22일 정기총회에서 임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허정무 전 감독의 출마 선언 이후, 다른 후보들의 움직임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허정무의 도전에 대한 기대
허정무 전 감독의 출마 선언은 정몽규 현 회장의 4선 도전 가능성이 언급되는 가운데, 한국 축구계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과연 그의 개혁 의지가 축구팬들과 축구계의 지지를 얻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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