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페이코에 긴급 자금 지원… 첫 600억 투입 배경은?
NHN, 페이코 유동성 확보 위해 첫 자금 지원 결정
NHN이 자회사 페이코의 유동성 강화를 위해 1차 자금 지원으로 600억 원을 투입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최근 티몬과 위메프의 미지급 사태로 인한 미회수 채권 공백을 메우기 위한 조치로 알려져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티몬·위메프 미지급 사태가 불러온 ‘미회수 채권 공백’
페이코의 모회사인 NHN은 지난 9월, 정우진 대표의 주주서한을 통해 티몬과 위메프에서 발생한 1300억 원 규모의 미회수 채권 문제를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로 인해 페이코는 예상치 못한 자금 공백을 겪게 되었고, NHN은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계별 지원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이번 600억 원의 자금 지원은 그 첫 번째 단계로, 향후 추가 지원 여부도 상황에 따라 결정될 예정입니다.
페이코 흑자 전환 목표… NHN의 결단
NHN 정우진 대표는 페이코의 흑자 전환 목표 시기를 2027년으로 설정하며, 그 기한 내에 달성하지 못할 경우 페이코 사업을 정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NHN은 이미 올해 10개 이상의 종속회사를 정리하는 구조조정을 단행 중이며, 이번 페이코에 대한 자금 지원 역시 최종적인 지원임을 명확히 했습니다. 흑자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NHN 그룹의 결제사업은 KCP를 중심으로 한 B2B 영역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앞으로의 페이코와 NHN의 결제 사업 방향
이번 NHN의 페이코 지원 결정은 단순한 자금 수혈이 아닌 페이코의 재정 건전성을 회복하고 장기적으로 사업 방향성을 재정립하기 위한 첫걸음입니다. 앞으로의 추가 지원이 얼마나 이루어질지, 페이코의 흑자 전환 목표가 성공적으로 달성될지 주목됩니다.
페이코가 티몬과 위메프 사태로 인해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더 강한 재정과 사업 구조를 갖추고, NHN의 결제 사업이 미래에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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