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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배달리뷰] 박만배아리랑보쌈 가브리살 반반보쌈 솔직 후기

by triploid 2026.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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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삼배쳅니다.

주말 동안 가족들과 몸보신도 할 겸 고기 좀 뜯어보려고 배달 앱을 켰습니다. 화곡동에서 가브리살 보쌈으로 엄청나게 유명한 '만배아리랑'의 체인점, 박만배아리랑 일산장항점에서 주문해 보았습니다.

박만배아리랑보쌈 일산장항점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1261번길 79

 

사실 SNS에서 가브리살 보쌈이 많이 바이럴 되기도 했지만, 저는 일산으로 이사 오기 전 문래동에 살 때 '토방골'이라는 전집에서 이 가브리살 보쌈을 꽤 자주 즐겼거든요. 부모님은 평소에 술을 안 드셔서 접해볼 기회가 없으셨기에, 이번 기회에 자신 있게 추천해 드렸습니다.

 

[내돈내산 배달리뷰] 박만배아리랑보쌈 가브리살 반반보쌈 솔직 후기

 

반반보쌈 주문 구성과 가격 (feat. 쿠팡이츠)

가브리살 보쌈

메뉴를 보니 김치보쌈, 배추보쌈도 있지만 역시 최상단에 있는 반반보쌈(김치+배추)이 진리죠. 사이즈는 '중' 자로 선택했고, 기본 43,000원에 반반 추가금 6,000원을 더해 총 49,000원이 나왔습니다.

여기는 특이하게 서비스로 쟁반막국수(조리)와 칼국수 2인분(비조리)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습니다. 원래 배달 보쌈엔 막국수지만, 아버지께서 최근 치과 치료(이빨 이슈)를 받고 계셔서 부드럽게 드실 수 있는 칼국수로 선택했습니다.

  • 배달 팁: 배민이나 요기요도 있지만, 쿠팡이츠에서 1,000원 할인이 되길래 쿠팡으로 시켰습니다. 1집 배달처럼 엄청 빨라서 주문 후 20분 만에 도착하더라고요!
  • 가격 정보: 쿠팡이츠 기준 소 43,000원 / 중 49,000원 / 대 54,000원 (매장 식사 가격은 여기서 1,000원씩 더 저렴한 4.2 / 4.8 / 5.3만 원 선인 것 같습니다.)
김치속(무)

 

보쌈김치

 

배추쌈

 

겉절이

 

고추,마늘,쌈장,새우젓

 

 

본격적인 시식! 야들야들 가브리살과 아쉬웠던 칼국수

처음 배달 랩을 뜯었을 때는 살짝 의아했습니다. 보쌈 양이 생각보다 적어 보였고, 칼국수 2인분 치고는 면 양도 적은 데다 바지락 15~20개 남짓에 작은 꽃게 반 마리, 그리고 살얼음이 잔뜩 껴있는 육수가 전부였거든요.

일단 육수부터 끓이기 시작했습니다. 해산물이 냉동이라 처음부터 같이 넣고 끓이다가, 물이 팔팔 끓을 때 면을 넣고 푹 익혀주었습니다. 면이 익어가는 동안 테이블에 본격적으로 세팅을 마쳤습니다.

육수와 칼국수

 

바지락 과 게

 

칼국수를 퍼서 자리에 앉은 뒤 드디어 보쌈을 개봉했습니다. 랩을 벗겨보니 웬걸, 고기가 1층이 아니라 2층으로 차곡차곡 쌓여 있어서 보이는 것과 다르게 양이 꽤 많았습니다! 따뜻한 온기도 잘 유지되어 있었고요.

보쌈에 소주 한 잔 캬~ 걸치고 싶은 마음을 누르며 가브리살 보쌈을 한 입 먹어봤습니다. 와, 잡내가 뭡니까? 냄새도 하나 없고 너무 부드러워서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치과 치료 중이신 아버지도 고기가 연하다며 무척 잘 드셨습니다.

함께 온 곁들임 찬들도 훌륭했습니다. 보쌈김치와 김치속(무)은 이른바 '파는 맛'이 엄청나게 잘 밴, 감칠맛 폭발하는 맛있는 김치였습니다. 다만 주의할 점! 의도하신 건지 모르겠지만 김치 양념 간이 꽤 센 편이고, 특히 동봉된 고추가 엄청나게 맵습니다. 맵찔이 가족이라 가위로 잘게 잘라 한 조각씩만 먹었는데도, 심봉사 눈이 번쩍 뜨일 만큼의 매운맛을 자랑하더군요.

 

반면 가장 큰 아쉬움은 칼국수였습니다. 겉절이 김치가 맛있어서 기대를 했는데, 얼음이 너무 많이 껴있던 육수통 상단만 퍼주신 건지 국물에서 아무 맛도 나지 않는 대참사가 벌어졌습니다. ㅠㅠ 국물이 맹탕이라 너무 아쉬웠네요.

 

 

총평 및 다음 맛집 예고

칼국수 국물은 살짝 실패했지만, 가브리살 보쌈 고기 자체의 맛이 워낙 압도적이라 무조건 다시 주문할 의향이 200% 있습니다. 다만 다음에는 비조리 칼국수 대신 무조건 '쟁반막국수'로 선택하려고 합니다!

 

다음에 아버지 치과 치료가 완전히 끝나시면, 이 근방에서 또 다른 가브리살 보쌈으로 바이럴을 타고 있는 '봉이칼국수쭈꾸미볶음'에 한 번 다녀와 볼까 합니다. 일산으로 이사 와서 처음 검색했을 땐 그 집 사장님이 만배아리랑 사장님과 어릴 적 동창이라는 문구를 본 것 같은데, 최근엔 자리를 잡으셔서 그런지 그 문구가 안 보이더라고요. 제가 착각한 건지 모르겠지만, 구성이 항상 만배아리랑과 비교되는 곳이라 조만간 직접 가서 먹어보고 비교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ㅎㅎ

 

 

마치며

아침저녁으로 이제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붑니다. 다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다가오는 추석 명절 풍성하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만 들어가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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