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식당일기] 레트로 감성 물씬, 일산 백석동 '싹쓰리솥뚜껑김치삼겹살'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삼배쳅니다. 오늘은 저희 동네 코앞에 있는 삼겹살집을 다녀왔는데요, 그 후기를 간단하게 남겨보겠습니다.
급하게 번개 모임으로 만나 쏘주 한잔하느라 아쉽게도 사진을 많이 못 찍었네요. ㅠㅠ
![[내돈내산 식당일기] 레트로 감성 물씬, 일산 백석동 '싹쓰리솥뚜껑김치삼겹살' 솔직 후기](https://blog.kakaocdn.net/dna/dyXCR9/dJMcahR2qiz/AAAAAAAAAAAAAAAAAAAAAAt4iflPqWQ_SsCkflpXBmnv19Ls83qCY_hni-Rhcy14/img.pn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802395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N1154Qs6kQOMiNPA0ivUmbLOtOA%3D)
'맛집'이 아닌 '식당' 일기로 적는 이유

집 근처 코앞에 있다 보니 오며 가며 간판만 참 많이 보던 식당입니다. 예전에 '맛있는 녀석들'에서 촬영도 했다고 해서 존재는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급하게 번개를 치면서 일행이 여기를 가자고 해서 처음 방문해 보았습니다.
근처에 고깃집이 정말 많은데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오랜만에 보는 솥뚜껑 불판이 반갑기도 했고, 주차가 그나마 괜찮은 편이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제목에 '맛집'이 아니라 '식당일기'라고 적은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평점이 엄청 좋은 편은 아니었고 방송 촬영을 했다고 하니 약간 바이럴 느낌이 나서 살짝 패스해 두던 곳이었습니다. 둘째, 요즘은 솥뚜껑 삼겹살이 귀하지만 저 어렸을 때만 해도 동네마다 흔했던 방식이라 엄청 특별하게 다가오진 않았거든요.
가성비 좋은 메뉴와 상차림 (feat. 기억 잃은 계란찜)

삼겹살 가격은 1인분 180g에 17,000원입니다. 요즘 금겹살이라 불리는 서울 물가와 비교하면 조금 저렴한 편이네요. 특히 계란찜 가격이 엄청 쌉니다.
저희는 먼저 삼겹살 2인분을 주문하고, 나중에 1인분을 추가한 뒤 볶음밥 2개로 든든하게 마무리했습니다. (항상 그렇듯 급하게 마시고 급하게 취해버려서 사진이 하나뿐이네요. ㅎㅎㅎ)
고기를 주문하면 밑반찬이 쫙 깔립니다. 편마늘, 고추, 쌈장, 명이나물 장아찌, 파김치가 나옵니다. 중간에 계란찜도 나왔는데... 이게 저희가 주문한 건지 서비스로 나온 건지 도무지 기억이 안 납니다. ㅎㅎ
솥뚜껑 위 삼겹살의 자태

거대한 솥뚜껑 불판 위에 콩나물무침과 배추김치 세 장 정도를 터프하게 깔아주고 고기를 올려주십니다. 고기가 엄청 길게 나와서 가위로 반을 잘라서 구웠습니다.
나중에 다른 분들 후기 사진을 찾아보니 양파랑 버섯도 주시던데... 저희는 왜 안 주셨을까요??? 미스테리입니다.
삼배체의 솔직 맛 평가
고기는 역시 삼겹살입니다. 기름진 고기 한 점에 쏘주가 확 당기는 바로 그 아는 맛이죠.
전 개인적으로 삼겹살을 기름장에 찍어 먹는 걸 아주 좋아하는데요. 여기는 셀프바에 가면 기름장이 따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종지가 겹겹이 쌓여 있는데, 맨 위에 있는 빈 종지를 하나 들어 올리면 그 아래에 기름장이 담겨있으니 그걸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총평을 하자면, 방송 촬영까지 한 유명한 집 치고는 특별한 맛을 느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맛집'이 아닌 일반 '식당'으로 표기했습니다. 추억의 솥뚜껑 감성으로 한 번쯤 가서 먹을 만은 하지만, 굳이 멀리서 찾아갈 정도는 아닌 듯합니다. 왜냐하면 요즘 이 정도 퀄리티의 고깃집은 동네마다 너무 많으니까요. ㅠㅠ
흔한 냉삼 말고, 거대한 솥뚜껑에 김치 팍팍 구워 먹는 레트로 감성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