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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식당일기] 부개역 노포 감성 고기집 '대박연탄구이' 솔직 후기

by triploid 2026.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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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식당일기] 부개역 노포 감성 고기집 '대박연탄구이'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삼배쳅니다.

 

친구들 모임이 있어서 오랜만에 부천 부개역 뒤쪽 주택가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연탄구이집이 은근히 찾기 힘든데, 고기 킬러인 저희 모임원들 눈에 딱 띄어서 무작정 들어가 본 '대박연탄구이' 방문 후기를 남겨봅니다.

 

 

연탄불 감성과 상차림, 그리고 삼겹살

 

대박연탄구이 인천 부평구 부일로113번길 35-1

 

 

가게에는 야외 테이블이 2개 있고 내부에도 자리가 넉넉히 있습니다. 저희는 좀 이른 시간에 도착한 터라 시원하게 실내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고기 모임의 국룰 코스는 정해져 있죠. '삼겹살 , 돼지갈비 , 껍데기 , 2차'로 이어지는 완벽한 빌드업을 위해, 우선 삼겹살과 소주부터 든든하게 주문했습니다.

 


드디어 영롱한 삼겹살이 연탄불 불판 위로 올라갔습니다.
밖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 땐 역시 이렇게 두툼한 두께가 제맛이죠. (집에서 구워 먹을 땐 뒤처리가 편하고 빨리 익는 얇은 고기를 선호하지만요 ㅎㅎ) 연탄불 향을 싹 머금고 노릇하게 구워진 두툼한 삼겹살은 어딜 가나 실패할 수 없는 진리의 안주입니다.

 

 

달달한 돼지갈비 릴레이와 아쉬웠던 점


삼겹살을 어느 정도 해치우고 흐름이 끊기지 않게 바로 돼지갈비를 올렸습니다.
칼집이 촘촘하게 들어가 있고, 양념 색이 생각보다 아주 찐하지는 않았습니다. 연탄불 위라 뚝뚝 떨어지는 양념 국물 때문에 겉이 살짝 그을리며 타들어가는데, 그 탄 맛과 불향이 섞인 고기 한 점이 또 기가 막힌 술안주가 됩니다. 맛은 우리가 아는 무난하고 달달한 양념갈비 딱 그 맛이었습니다.

 

삼겹살이나 갈비나 모두 맛있게 잘 먹었지만, 개인적으로 살짝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우선 연탄불 특성상 어쩔 수 없긴 하지만, 생고기 구이인 삼겹살과 양념이 흥건한 돼지갈비를 같은 종류의 불판에 구워야 한다는 점이 조금 걸렸습니다.

그리고 연통이 제 역할을 하긴 해도, 다 먹고 나면 온몸에 짙게 배는 고기 냄새는 감수해야 합니다. 지난 7월 가족 모임으로 다녀왔던 대형 고기집 '강강술래'에서는 환풍 시설이 워낙 잘 돼 있어서 고기 냄새가 하나도 안 뱄었거든요. 거길 다녀온 이후로 유독 옷에 배는 고기 냄새에 제가 더 민감해진 것 같기도 합니다.

 

 

마치며

모임만 생기면 가장 만만하게 찾는 게 고깃집인데, 이렇게 블로그에 식당 일기를 쓰다 보니 제가 고기를 참 자주, 많이 먹는다는 걸 새삼 깨닫습니다. ㅠㅠ 뱃살이 찌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나 봅니다. 앞으로는 다이어트와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술과 고기를 조금씩 줄여봐야겠습니다.

 

갑자기 쌀쌀해진 환절기에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다음에 또 생생한 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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