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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식당일기] 일산 백석동 대흥갈비 후기

by triploid 2026.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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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식당일기] 일산 백석동 대흥갈비 후기

안녕하세요 삼배쳅니다.

 

지난 일요일, 가족들과 함께 집 근처 백석동에 위치한 '대흥갈비'에 다녀왔습니다. 백석동 일대가 아무래도 베드타운 느낌이 강하다 보니, 일요일 점심에는 의외로 문을 열지 않는 고깃집들이 많더라고요.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매주 일요일에도 꾸준히 영업을 이어오고 있는 대흥갈비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솔직 담백하게 다녀온 후기를 남겨봅니다!

 

대흥갈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142

 

[내돈내산 식당일기] 일산 백석동 대흥갈비 후기

 

다른 곳보다 훨씬 넉넉한 1인분 양과 메뉴 구성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보니 다른 일반적인 고깃집들보다 1인분 당 양이 확실히 넉넉하게 적혀있습니다. 보통 요즘 고깃집들이 1인분에 180g~200g 정도로 나오는 반면, 여기는 양념갈비가 1인분에 400g, 생갈비가 300g 기준이더군요. 뼈 무게가 포함된 양이겠지만 수치상으로 확실히 푸짐합니다.

 

저희 가족은 우선 양념이 없는 생돼지갈비 3인분(900g)을 먼저 주문하고, 나중에 양념갈비를 추가해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정갈한 밑반찬과 소소한 음료수 서비스

 

상차림으로는 쌈장, 마늘, 무생채, 시원한 열무김치, 양배추 샐러드, 콘샐러드, 파채, 상추, 양념 양파가 정갈하게 세팅됩니다. 모자란 반찬은 매장 한쪽에 마련된 셀프바에서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는 구조라 편하더라고요.

 

그리고 사장님께서 서비스라며 음료수 2캔을 챙겨주셨는데, 이런 소소한 서비스는 언제나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

 

 

숯불에 구워 먹는 생갈비, 그러나 조금 아쉬웠던 고기 상태

큼직하게 뼈가 제대로 달려있는 걸 보니 전지(앞다리살) 부위를 섞어 쓰는 눈속임 없이 진짜 돼지갈비 부위가 맞더군요.

 

다만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생갈비라고 시켰는데 고기 한쪽 구석이 약간 살얼음이 낀 것처럼 얼어있는 상태로 나왔다는 점입니다. 냉장고 보관 위치 문제로 냉이 많이 낀 건지 살짝 서리가 내린 느낌이라 아쉬움이 남았지만, 가족들과 함께한 자리인 만큼 크게 개의치 않고 일단 불판 위에 올렸습니다.

 

숯불 고깃집이 다 그렇듯 초반에는 화력이 어마어마하게 세다 보니 고기가 겉부터 확 탈 수 있어서 열심히 뒤집어가며 구워주었습니다.

 

 

계란찜, 된장찌개, 그리고 양념갈비 추가!

 

고기와 함께 나온 뜨끈한 계란찜과 구수한 된장찌개로 속을 달래주며 생갈비를 어느 정도 비워낼 때쯤,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양념갈비 2인분을 추가 주문했습니다. (급하게 폭풍 흡입하느라 아쉽게도 양념갈비 사진은 남기지 못했네요 ㅠㅠ)

 

솔직한 맛 평가를 해보자면, 생갈비 상태에서 살짝 서운했던 마음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양념돼지갈비의 간이 조금 심심한 편입니다. 우리가 흔히 돼지갈비 하면 떠올리는 단짝단짝하고 입에 착착 감기는 강한 양념 맛이라기보다는, 슴슴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스타일입니다. 자극적인 양념갈비를 선호하시는 분들에겐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더라고요.

 

사실 작년에 이모부들 모시고 방문했을 때도 비슷한 평이 나오긴 했었는데, 일요일 점심에 백석동 근처에서 문 연 곳이 마땅치 않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시 찾게 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ㅎㅎ

 

 

마치며

넉넉한 1인분 양과 셀프바,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는 장점이지만 고기 퀄리티나 양념 맛에 있어서는 살짝 아쉬움이 남는 방문이었습니다.

 

평일이라면 요즘 술값 할인 행사를 많이 하는 가성비 체인점들을 찾게 될 것 같고, 다음번에 일요일 가족 외식을 하게 된다면 차라리 옛날식 양념 불고기나 무난한 삼겹살집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겠다 싶네요.

 

이상 일산 백석동 대흥갈비 내돈내산 솔직 후기였습니다. 다들 건강하게 맛있는 식사 챙겨 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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