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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식당일기] 파주 야당역 육값하네 후기

by triploid 2026.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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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식당일기] 파주 야당역 육값하네 후기

안녕하세요 삼배쳅니다.

 

지난 주말, 동네 친구와 갑자기 고기에 쏘주 한잔이 확 당겨서 급하게 파주 야당역 쪽으로 번개를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자주 가던 단골집들을 가려고 했는데, 일산처럼 파주 야당 쪽도 일요일이라 그런지 문을 닫은 고깃집들이 꽤 많더라고요. 아쉬운 대로 역 근처를 한 바퀴 쓱 돌아보다가 새로 오픈한 식당이 눈에 띄어 바로 다녀왔습니다.

 

이름은 '육값하네'라는 곳인데요. 위치는 야당역 플랫폼 끝자락에서 보이는 파주곱창 바로 옆길에 새로 생겼습니다. 솔직한 내돈내산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육값하네 경기 파주시 송학1길 43-1

 

 

[내돈내산 식당일기] 파주 야당역 육값하네 후기

 

주력 메뉴 소갈비찜과 고급스러운 밑반찬 세팅

건물 입구에 적힌 메뉴판을 쓱 보니 갈비탕과 갈비찜이 주력인 것 같더라고요. 고민할 것 없이 소갈비찜으로 하나 시키고, 고기에 빠질 수 없는 떡 사리소주 한 병을 주문했습니다. (평소에는 맹 소주보다 토닉워터에 섞어 마시는 걸 훨씬 선호하지만, 이날은 급하게 잡힌 번개라 시원하게 생소주로 달렸습니다. ㅎㅎ)

 

주문을 마치니 금방 밑반찬을 쫙 깔아주십니다. 기본 찬으로 김치, 깍두기, 샐러드에 무려 어리굴젓이 나오더군요? 게다가 수저, 젓가락은 물론이고 반찬 접시들까지 전부 반짝반짝한 놋그릇입니다. ㅎㅎ 동네 식당 들어왔는데 갑자기 고급 한정식집 느낌이 나서 첫인상은 꽤 좋았습니다.

 

 

스피디한 서빙과 부들부들한 뚝불 맛 소갈비찜!

테이블에 인덕션이 매립되어 있는데도 특이하게 부르스타(휴대용 가스레인지)를 따로 내어주시더라고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메인 메뉴인 소갈비찜이 등장했습니다.

 

 

그런데 주문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음식이 생각보다 엄청 빨리 나오네요? 아무래도 주방에서 냉동 상태로 미리 조리되어 있던 갈비찜을 데워서 내어주시는 방식인 것 같습니다. ㅠㅠ

 

그래도 집게로 고기 한 점 묵직하게 들어보니 고기 자체는 아주 실하고 큼직합니다. 물론 단가를 생각하면 수입산이겠지만, 뼈에서 살이 쏙쏙 빠질 정도로 육질이 아주 부들부들하니 식감이 좋았습니다. 맛은 우리가 흔히 아는 달달하고 짭조름한 '뚝배기 불고기(뚝불)' 느낌입니다. 국물에 밥 비벼 먹기 딱 좋은 그런 맛이네요.

 

같이 간 친구는 고기 먹다 말고 막국수를 하나 추가로 시켜 먹었는데요. 저는 맛을 안 봐서 잘 모르겠지만, 매장에 '자가제면'이라고 쓰여 있는 걸 보니 면발에는 꽤 자신이 있는 집인 것 같습니다.

 

 

마치며

일요일 오후, 문 연 식당을 찾다 우연히 들어간 곳 치고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급하게 소주 한 잔과 고기로 배에 기름칠하기 딱 좋은 번개 장소였네요.

 

메뉴판을 보니 오겹살이랑 매운 돼지갈비찜도 있던데, 나중에 다시 야당역 쪽에서 모이게 되면 그때는 매콤한 돼지갈비찜으로 한번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파주 야당 쪽에서 식사 겸 반주하실 분들은 새로 생긴 '육값하네' 한번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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