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혼술일기 - 팔도 도시락 먹으며 나인퍼즐 정주행
안녕하세요, 삼배쳅니다.
요즘 날씨가 더워지면서 외출보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보게 된 드라마 나인퍼즐 에 푹 빠져버렸죠.
이런 날은 혼술이 제격이죠. 분위기 삼아 한잔하려고 편의점에 들렀습니다.
CU편의점에서 맥주 + 도시락 조합
우리 아파트 단지 상가에 있는 CU는 자주 애용합니다. 특히 CU 앱으로 편픽 하면 맥주 할인 행사도 많고요.
오늘도 맥주를 사고 나니, CU Pay에 남은 1,100원이 보여서 뭘 더 담을까 고민하던 중... 눈에 띈 건 팔도 도시락!
러시아에서 인기 많고, 최근엔 점보 도시락 버전으로 SNS에서도 화제였죠.
저에게는 어릴 적 배고플 때 자주 먹던 가성비 라면이었습니다.
구성 변화? 추억은 그대로일까

예전엔 플라스틱 뚜껑이 있어서 앞접시처럼 썼었는데, 지금은 그냥 종이 뚜껑으로 바뀌었네요.
그리고 양이 살짝 줄어든 느낌도...? 성인 남성이 혼술하며 먹기엔 좀 부족했습니다.
다행히 면은 얇고 부드럽고, 색은 예전보다 덜 맵게 느껴졌습니다.
그릇에 붉은 기름기는 많지만, 매운맛은 상대적으로 순한 느낌이에요.
간단한 혼술엔 부족했던 도시락

결론적으로는, 이 도시락 하나만으로는 아쉽습니다.
예전처럼 김밥이나 간단한 반찬이랑 같이 먹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유리병 초록이(소주) 2/3만 마시고, 남은 건 맥주에 타서 쏘맥으로 마무리했네요.
팔도 도시락, 분명히 추억이 있는 맛이지만... 지금 먹으니 추억 보정이 좀 컸던 것 같습니다.
다음엔 러시아처럼 마요네즈 뿌려서 먹어보거나, 그냥 육개장 사발면을 고르게 될 것 같네요.
마무리
오늘의 혼술은 추억과 함께 마무리.
가끔은 이런 저렴한 도시락으로 소소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하지만 다음 혼술 메뉴는 좀 더 든든하게 구성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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