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재개 외국인 매도 폭탄… 코스피·코스닥 3%대 급락 마감

공매도 재개 외국인 매도 폭탄… 코스피·코스닥 3%대 급락 마감

 

 

공매도 재개 첫날, 코스피·코스닥 3%대 하락

31일 국내 주식시장이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에 휘청였다. 이날 코스피는 3.00% 하락한 2481.12포인트로 마감했고, 코스닥도 3.01% 떨어져 672.85포인트를 기록했다. 공매도 재개로 인해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주요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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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도, 시총 상위 종목 직격탄

외국인은 이날 1조3623억 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4674억 원, 7821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하락 흐름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큰 낙폭을 보였다.

• 코스피 주요 하락 종목
  • 삼성전자 -3.32%
  • SK하이닉스 -3.76%
  • 셀트리온 -4.52%
  • LG에너지솔루션 -6.32%
• 코스닥 주요 하락 종목
  • 에코프로 -12.59%
  • 코오롱티슈진 -7.26%
  • 에코프로비엠 -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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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 변동성 더 커질까?

5년 만에 모든 종목에 대한 공매도가 허용되면서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대차 잔고(주식을 빌려서 갚지 않은 물량)가 66조 원을 넘어섰다. 이는 공매도 재개 후 추가 매도 압박이 발생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대차 잔고 증가 상위 종목

• LG에너지솔루션 4251억 원
• 카카오 1337억 원
• 에코프로 1173억 원
• 삼성바이오로직스 1121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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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전망은?

증권업계에서는 2차전지와 바이오 업종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공매도 거래가 활발했던 종목들이 다시 매도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개인 투자자들은 단기 변동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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